화순관내 5개 초등학교 4~5학년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독서캠프는‘인성’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보다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가 찾은 인성가치, 인성나무 꾸미기, 인성 퀴즈 등 활동 위주의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실내 암벽등반 체험과 여름밤의 별자리 관측 및 별자리 시계 만들기 체험,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맛볼 수 있는 보성 녹차 숲길 산책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하여 아이들에게 한여름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별히 이번 독서캠프에서 주목할 점은 브레인상, 깔끔이상, 재벌상, 형님상, 대변인상 등 이색적인 특별상을 마련해 참가자 전원에게 시상함으로써 경쟁보다는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교육감상을 받은 화순초등학교 4학년 최지민 학생은 “이번 독서캠프에서는 암벽등반이나 천체4D영상 체험 등 신기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갖춰야할 다양한 인성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