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8월 18일, 나주청소년수련관(일송정) 실내집회장에서 시장, 시의회의장, 관내 초·중·고 교(원)장과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나주 진로체험지원센터 ‘꿈이룸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꿈이룸터’는 학생 진로직업체험지원 전산망인 ‘꿈길’을 관리하며 특히 진로체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와 체험처를 매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직업현장체험, 진로직업체험의 날 운영, 진로캠프 운영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진로체험 활동을 계획·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서 오인성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해 "지역사회 전체가 학생의 진로체험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주진로체험센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이곳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이 그들의 꿈과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진로체험센터가 지역의 일터와 학교현장을 연결하는 허브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은 "‘꿈이룸터’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