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양연옥)은 27일, 장성외국어체험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캠프 개강식을 갖고 다음달 14일(금)까지 15일간에 걸쳐 원어민강사 등과 함께 다채로운 영어 관련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이번 여름방학 여름캠프는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문화적 혼혈인간의 장으로 마련된다.

 

장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 구성은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 2개 반씩, 중학교 1개반 등 모두 5개 반을 운영하고,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강사, 초등교사가 한 팀을 이뤄 협력교수로 참여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습활동을 구성하고, 개별학습과 협력학습이 병행되는 체험 위주의 영어캠프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영어캠프를 기획한 황희선 담당 장학사는 "이제 외국어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하는게 시대적 상황과 조건이다"면서,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글로벌 의식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