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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人文學과 친구를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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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人文學과 친구를 맺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7.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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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초등학생 대상 인문학 교실 ‘동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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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동행’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1학기 동안 실시된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10교, 4∼6학년 250명을 대상으로 광주희망교육네트워크의 인문학 교수진들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나를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가 되기', '세상의 비밀이 담겨 있는 이야기 보따리'라는 주제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문과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화와 전설, 민담 등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학생들은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정훈 교수는 수완초(교장 변세진) 강의에서 광주 지역의 어등산, 충장공 김덕령과 관련된 여러 전설을 소개하면서 “전설 속에는 조상들의 지혜로운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우리가 주변의 지명과 사물을 쉽게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새롭게 사고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풍부한 상상력과 사고력, 소통이 우리 삶에서 매우 필요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체험의 장이 됐다.

향후에도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인문학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서 초등학생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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