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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라온’ 역사·문화 탐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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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라온’ 역사·문화 탐방 나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7.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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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1일 담양, 곡성, 화순, 순천, 구례 지역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라온’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라온’ 역사·문화탐방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이 전남의 역사·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습·체험·놀이 결합 프로그램이다.
 
라온은 ‘즐거운’ 이란 뜻의 순 우리말이다. 올해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순천대학교 박물관이 7월부터 11월까지 동부와 서부권역에서 각 6회씩 초·중학생 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순천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총괄하고 문화해설사 등이 곁들이는 해설은 참여 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기회를 줘 교육 격차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주제는 봄ㆍ여름 농사일과의 싸움! 고인돌 사람들의 여름나기! 수확의 기쁨 가을! 장보고와 해상무역! 감사와 소원의 계절 겨울! 영산강 유역의 마한백제문화 등의 6개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로 인해 1차례 연기됐던 ‘라온’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메르스 진정세에 따라 재개됐다.
 
이날 순천시 ‘낙안읍성’과 ‘뿌리깊은 박물관’을 탐사한 5개 시군 80명의 초중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의 농사일정과 농기구 알아보기, 조상들의 여름나기 방법 등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부채 및 화채 만들기 체험학습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교육·문화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에게 여러 체험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연계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인선 방과후교육복지과장 “주 5일 수업 전면 실시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라온’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도서지역 학생들의 1박 2일 도시체험프로그램인 ‘2015 아라꿈 나들이’도 이번 여름방학 중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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