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안초등학교(교장 윤남순)가 지난 22일,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역량강화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신뢰회복을 위해 '제2회 매안 어머니 배구 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는 250여 명의 재학생 어머니들이 참여했다.
 
학부모 평생교육 일환으로 어머니 배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20명의 회원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배구대회에 참여를 희망한 50여명의 어머니들도 이번 대회를 위해 약 한 달 동안 교직원과 함께 연습에 매진했다. 어머니 배구대회는 건강증진 효과뿐만 아니라 학부모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학부모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번 배구대회는 학년별 대항으로 치러졌으며,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에게는 상품을 수여했고, 또 참가자에게도 상품을 준비해 결과보다는 참여와 연습의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대회가 됐다.

 

이번 배구대회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배구 연습과 경기를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자연스럽게 서로 친밀해져 동학년 학부모들의 단합과 화합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