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광양여자고등학교(교장 윤영훈) 교문 앞에서는 광양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운영위원회,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 광양지회(회장 서옥란) 등 50여명이 모여 스승의 날 감사 캠페인을 전개해 주목을 받았다. 등굣길 출근하는 선생님들께 미소로 “선생님 고맙습니다.”, “스승의 은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외치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며, 출근길 지역 시민들도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냈다.
 

서옥란 회장은 “자꾸만 퇴색되어가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다시 회복하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선생님의 열정과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주체와 지역 교육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 활동은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가 무너져 가는 현실속에서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지역 사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겨준 훈훈한 선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