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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나주 학부모들 "교사로 수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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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나주 학부모들 "교사로 수업 참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4.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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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에서 세계화로 나아가는 나주학생‥자국의 문화 체험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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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오인성)은 4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관내 28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세계 여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결혼이주 가정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모국 문화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모국문화 교실-Let’go! Gloval travel fun'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2011년부터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주 가정 학부모 강사 인프라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자조모임 및 강사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사 교육을 받은 결혼이주 가정 학부모들이 국가별로 관내학교에 2명씩 파견되어 자신들의 모국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PPT 활용 강의 및 의상 입어보기, 요리 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교육 활동을 실시한다.
 
4월 9일 노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이 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28개 학교에서 약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며 강사로 참여하는 학부모 강사의 모국으로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인성 교육장은 “전남지역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장 많이 분포된 나주지역에서는 결혼이주 가정 학부모의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 강사 참여 활동은 보다 친근하게 우리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편견을 없애고 글로벌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하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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