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김화진)과 3월 30일 사학연금회관 11층 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인성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자유학기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진로체험처가 필요한데 사학연금공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학생들의 진로교육 체험처 제공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화진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정부 교육정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양 기관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사학연금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실 및 현장직업체험(2∼4시간)'과 교육복지특별학교 대상 초등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금융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사학연금공단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에 입주한 16개 공공기관 중 나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초의 기관이 됐다. 나주교육지원청은 학생 진로체험처 발굴을 위해 다른 입주 공공 기관들과도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