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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교육 책임주체로 혁신교육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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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교육 책임주체로 혁신교육 이끌 것"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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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행부 올해 활동방향 기자회견 열어‥연금개악, 세월호 1주기 투쟁예고
전교조.jpg▲  12일 기자회견 중인 전교조 광주지부 정성홍 지부장(왼쪽)과 채란경 수석부지부장.

전교조 광주지부가 광주교육의 책임주체를 도맡아 혁신교육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3월 12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성홍 광주지부장은 "새학기인 3월을 맞아 전교조 광주지부가 광주교육의 책임있는 주체로 당당한 출발을 선언한다"며 "조합원들의 요구를 대변해 민선 2기의 광주교육이 이제는 달라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장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교육의 대변자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학교업무 정상화, 강제보충학습 및 강제 야간자율학습 금지, 9시 등교 등이 학교현장에 정착되도록 감독 등을 철저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는 박근혜정권의 전교조 탄압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전교조광주지부는 "정권의 탄압에 맞서 전교조 법외노조화를 저지 또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전교조 사수 투쟁은 참교육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으로 시민들에게 정권의 부당한 탄압이라는 부분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 연금법 개악에 대해서는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투쟁은 교사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 노후를 지키는 공공성 강화투쟁"이라면서 "우리가 당당하게 수령해야 할 후불임금인 공무원 연금을 지켜내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교사,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전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교조는 다가올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4·16 참사 1주기를 맞아 전 조합원들의 1회 팽목할 방문, 416 주간선포 및 공동수업 진행, 416 당일 교문 앞 학생 안아주기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실을 알리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전교조외에도 지역의 교육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해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자치를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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