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 '2015. 느티나무대학' 입학식 개최
화순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11일 오전 10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15. 초등학력인정 느티나무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느티나무대학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만18세 이상 초등학력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1단계(초등1~2년), 2단계(초등3~4년)과정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입학식에서 친구의 손을 꼭 잡은 이영심씨는 “기존에 배우던 곳에서 프로그램이 없어져 너무 아쉬웠는데 동무랑 도서관에 와서 한글을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장혜란 관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모두 졸업하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도서관에서도 공부하시는데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서관에서는 졸업생들에게도 계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느티나무대학 졸업생 24명을 대상으로 '인생스토리' 문예창작교실을 개설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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