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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중등교원 임용시험 '역대最多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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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중등교원 임용시험 '역대最多 합격'
  • 이하정 기자
  • 승인 2015.02.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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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199명 배출…거점 교원양성 대학 자리매김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올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2015학년도 중등교원(유·초등 특수교사 포함) 임용시험에서 전국적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출신 합격자가 2월27일 현재 19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급증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195명보다도 4명이 많은 것으로 지난 2003년 198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실적이다.
 
분야 별 합격자를 보면, 국·공립이 173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사립은 26명 이었다. 국·공립과 사립을 포함한 지역별 합격자수는 광주(80명)·전남(76명)이 156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기(9명) 전북(6명) 충북(6명) 충남(4명) 대전(4명) 강원(3명) 세종(3명) 등 전국 각지에서도 고르게 합격자를 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3년 198명의 합격자를 낸 이래 2004년 171명, 2005년 163명, 2007년 109명, 2013년 118명 등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고 올해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전남대학교가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은 지병문 총장 취임 후 강화된 대학 차원의 취업프로그램 지원과 사범대의 자구 노력이 효과를 본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대학교는 취업전담조직인 융합인재교육원의 ‘멘토와 함께하는 임용·취업 동아리’와 사범대학의 ‘모의 임용시험’ ‘수업 실연 특강’ ‘진로 및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윤석태 학장은 “지난해부터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특성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전남대가 전국 최고의 중등교사 양성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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