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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미래, 보성 영재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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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미래, 보성 영재가 주인공이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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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보성영재교육원 수료식 가져…초등학생 30명 전원 이수증 받아
보성영재원 수료식.jpg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2월 6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 소속학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부터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아서 30명 전원이 이수증을 받았다.
 
영재원 건물이 보성읍과 벌교읍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지도 강사들의 열정적인 진행과 재학생들의 흥미,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영재교육과정은 수학, 과학 외에도 영어, 중국어, 논술 등 인문분야 과목들도 지도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품성을 키워가고, 토요특강을 개설해 인문고전, 독서, 미술, 역사 등을 접하면서 농촌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들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윤남순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는 창의성뿐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인성도 갖추어야 한다. 보성영재원에 재학했던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또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영재성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밤늦은 시각까지 영재원에서 공부를 하고 오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즐겁고 보람있게 영재원 생활을 했다. 올해도 다행히 합격을 해서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5학년도는 학년별 학생이 증원되어 운영될 것"이라며 "지역특화 프로그램이나 관내 새로이 개관한 천문관을 이용한 학습 등 학생들이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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