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교육지원청(김제형)은 매월 2회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의 학교 교직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감동나르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감동나르미는 신안 관내 초 19교, 중 13교, 고 6교, 분교장 18교에서 수령해야 할 각종 교육 자료 및 간행물을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우체국 택배로 배달하는 사업이다.

 

택배 작업을 위해서 전 직원이 참여해 택배 물건을 분류하고, 학교별로 택배 박스에 포장하여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배달하고 있다. 감동나르미 작업을 통해 교육지원청 직원 간의 화합이 이뤄지고, 각급 학교에서는 업무 담당자 업무 공백을 줄이고 있다. 또한 감동나르미 운영으로 연간 42,000천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있다.

 

택배를 통해 직접 교육 자료 및 간행물을 수령한 자은중학교 서상호 행정실장은 "도서 지역 근무 교직원의 불편을 해소하는 감동나르미와 같은 사업이 더욱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라남도 신안교육지원청은 ‘감동나르미’와 같은 감동있는 학교 중심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