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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공도서관 '공공도서관 최초 팟캐스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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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공도서관 '공공도서관 최초 팟캐스트'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12.0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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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 도서관이 말을 해야"…방송 3일만에 선풍적인 인기 일으켜

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은정)이 지역주민에게 좀 더 친근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좋은 책을 알리기 위해 전국공공도서관 최초로 '팟캐스 “옴마~ 도서관이 말을 해야”를 운영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옴마”는 총 세 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바로 이 책”은 한 권의 책을 정해 진행자와 게스트가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첫 방송에서는 광고인 박웅현 씨의 '여덟 단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해남공공도서관 박은정 관장과 해남공업고등학교 국어교사 최은숙 씨가 함께했으며, 진행은 공빈독서회 회원이자 1년에 3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광 최재희 씨가 맡았다.

두 번째는 “핫한 책 세 권”으로 도서관에 들어온 책 중 함께 읽고 싶은 세 권의 책을 소개하는 순서다. 첫 방송에 추천하는 책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이규현 저), '내가 공부하는 이유'(사이토 다카시 저), '싸가지 없는 진보'(강준만 저)가 꼽혔으며, 방송 후 이용자들의 관심으로 대상 책들의 대출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한다.

마지막 코너는 도서관 이모저모를 알리는 “도서관 소식”으로 도서관 소식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가 소식을 알리는 시간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해남공공도서관의 이용자 희망 도서 바로 구입 서비스를 알리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주차장 공사 소식을 전달했다.

“옴마”는 위 세 코너 외에도 전체 사회를 담당 사서가 맡고, 방송 말미에 나가는 시낭송을 독서회 회원과 이용자의 목소리로 내보내면서 도서관 직원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12월 2일 첫 방송이 올라간 이후 입소문을 타고 방송개설 3일 만에 총 6,718개의 팟캐스트 중 246위, 도서 카테고리 309개 중 33위에 오르는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월 한 달간 방송이 자리를 잡힐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2015년 부터는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월 2회 방송될 예정이다. 인터넷 팟빵(http://www.podbbang.com/) 사이트나 스마트폰에서 팟빵 앱을 설치 후 “옴마”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해남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청취자가 팟캐스트를 들은 후 방송에 소개된 책을 읽고 싶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제작에 임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 있도록 전남 교육 가족에게 많은 관심(별점주기 및 구독신청)과 청취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바로가기 클릭: http://www.podbbang.com/ch/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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