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역할극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과 영어에 대한 관심 및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지난 25일 '2014.초등학생   영어역할극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3~6학년 19개 팀 300여명의 대회 참가 학생들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그동안 함께 배우고 익힌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기량을 겨뤘으며, 서로의 실력을 공유하며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해남동초등학교와 옥천초등학교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해남서초등학교, 화원초등학교, 우수영초등학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신경아 외 6명의 학생들이 ‘신데렐라’를 각색해 학생들의   풍부한 표현력과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쳤고, 옥천초등학교는 강기성 외 5명의 학생들이 ‘미운오리새끼 친구사귀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리사회가 필요한 덕목인 배려의 교훈을 멋진 공연으로 선사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18명의 원어민 강사를 각 학교에서 적극 활용해 특색교육사업인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영어역할극 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교육프로그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장락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영어교육프로그램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주입식 영어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준비하면서 몸소 배우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