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8월 13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신설예정인 ‘가칭’ 광양마로초등학교(광양남초이설 포함)의 교명선정을 위한 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명선정위원회는 위원장인 김기웅 교육장이 위촉한 도의원, 시의원, 읍장, 학부모 대표 등 지역을 대표하는 18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사전에 교명 공모를 통해 지역주민, 학부모 등으로부터 접수된 총 11건의 교명 응모작을 토대로 교명선정 심의를 실시했다. 교명선정위원회에서는 광양마로초, 마로남초, 광양매천초, 광양희양초, 광양빛고을초 등의 응모된 교명 중 마로현이라는 광양의 백제시대 옛지명의 역사성과 신설학교를 감싸듯 두르고 있는 국가사적 492호인 마로산성이라는 지리적 특색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광양마로초등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교명은 전라남도의회에 상정돼 심의·의결을 거친 후 전라남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