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관내 초등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14. 초등교사 과학실험직무연수'를 광양백운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학실험직무연수는 매년 개최됐지만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해 실시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연수는 교직 및 교양과정 4시간과 전문과정 26시간으로 구성됐으며, 강사들 또한 광양뿐만 인근 순천 및 전남 각지에서 과학교육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다. 창의성의 신장 및 이공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사들의 과학적 소양도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임에 그만큼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의욕 또한 높다.

 

연수에 참여한 광양칠성초등학교 한 선생님은 "평소 과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도 관심이 높았지만 예전하고 내용이 많이 달라져 지도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과 제가 만족하는 과학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매년마다 다양한 과학분야의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창의올림픽에 전남대표로 참가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