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7월 16일부터 7월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30명을 대상으로 2014. 인성교육 중심 자유학기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유학기제 및 인성교육 우수학교 방문과 행복학교 박람회 관람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자유학기제 확산 기반 구축 및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법과 교실수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정 첫날인 7월 16일에는 선택 프로그램 중점 모형 기반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신길중학교(경기도 안산)를 방문해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 설명회를 가졌다. 신길중학교의 허은숙 교육과정부장교사는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학생 선택형 활동의 자율활동인 만큼 학교와 학부모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튿날인 7월 17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를 둘러봤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학교’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인성·진로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우수사례가 전시됐으며 영암에서는 2014.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삼호서중학교가 자유학기제 주제관에 부스를 열어 1학기 동안의 운영 사례를 홍보‧전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나대수 교육장은 삼호서중학교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성과에 대해 아낌없이 격려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영암 관내 모든 학교가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자유학기제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2016학년도부터 중학교에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하여 9월 12일에 관내 중학교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찬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2학기동안에는 학교별 일정에 맞춰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이해교육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