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초등학교(교장 정경진)는 약산초등학교(교장 최면성), 고금초등학교(교장 박성만)과 함께 7월 12일(토)에 ‘HO-HO 스포츠클럽’ 교외 리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HO-HO 스포츠클럽’ 교외 리그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건강 체력을 증진하고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협동심 및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 연계 학교와 연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 날 리그는 약산초등학교 운동장과 음악실에서 9시∼13시까지 실시됐으며 각 학교의 3～6학년의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과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다양한 종목에 참여했다. 개회식 및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운동장에서는 풋살 , 음악실에서는 탁구 경기를 실시했고, 풋살과 탁구 경기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티볼 경기가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티볼 경기에는 풋살과 탁구를 먼저 끝낸 친구들이 모여 자신의 학교 학생들을 응원하며 교외 리그의 열기를 더해갔다.

 

4학년 홍한빈 학생은 “6학년 누나들과 탁구 시합이라 이길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해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는 집중해서 내가 이겼다. 마지막 3세트에 계속해서 듀스가 이어져서 정말 떨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탁구를 열심히 쳐서 2학기 때는 꼭 이기고 싶다”며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참여 의지를 보였다.

 

정경진 교장은 “‘HO-HO 스포츠클럽’ 교외 리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즐겁게 참여해 체력도 증진하고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서로 격려할 줄 아는 마음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