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은 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 무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강당에서“제4회 무안공공도서관 독서퀴즈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안 관내 16개 초등학교 4∼5학년 1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평소 쌓은 독서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과식)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대회는 '도전!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문, 교양, 우리 문화와 관련한 선정도서 4권을 한달 전 부터 각 급 학교에 공지해 사전에 충분한 독서가 이뤄지도록 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깝게 탈락한 학생들을 위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자 복귀되는 학생들이 기뻐하며 더 열심히 대회에 임했다. 또한, 한 문제 한 문제 맞출 때 마다 학생들은 큰 함성과 함께 기뻐했다. 대회 후반에는 자기 학교 학생들을 위해 뜨꺼운 응원전도 전개다.

 

참가 학생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학부모와 지도교사들까지도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속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한 이번 대회 영예의 최후의 1인은 남악초등학교 4학년 김지교 학생이 차지하며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김지교 학생은 "평소 도서관에 자주 들러 책을 즐겨 읽고 책과 가까이 지내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골든벨을 울려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골든벨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독서활동을 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강서윤(오룡초5), 김태희(삼향초4), 김하영(오룡초5)학생이 수상했으며, 무안공공도서관장상은 박한빈(일로초5), 전은혜(삼향북초4), 배상지(무안초4), 이건주(삼향초5), 옥다윤(청계남초4)학생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