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자료를 활용해 재미있고 흥미있는 수학수업을 위한 현장교사들의 자발적 연수가 주말에도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도수학교사연구회는 지난 5월15일, 토요일 주말을 활용해 관내 신규 및 저 경력 수학교사 15명을 대상으로 교수매체 활용과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학 기하영역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 매체인  Geogebra 의 3차원 공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연구했다. 원뿔, 구, 각기둥 등 입체 도형과 3차원 공간도형의 삼수선 정리, 정사영, 회전체 등을 수식으로 구현하는 방법 등을 실습을 통해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최유리 청산중 교사는 "원뿔과 원기둥, 구 등의 입체도형의 단면적, 부피 등을 좌표공간에 구현해 수업하면 학생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수업자료 활용 연수에 참여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학교과연구회 운영방안과 자료개발 등에 관한 협의도 이뤄졌으며 올해 사업으로 통계를 활용한 수업자료를 개발하기로 했다.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내 수학교사의 수업전문성 향상과 교수자료 지원을 위한 연수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현장 수학교사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