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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체험 "외국인 대학생도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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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체험 "외국인 대학생도 반했어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05.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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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2014. 제12기 TaLK 원어민 장학생 문화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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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봉수)는 5월 28일, 관내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협력교사 10명을 대상으로 강진군에 위치한 해오름에서 ‘2014. 제12기 TaLK 원어민 장학생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TaLK 원어민 장학생은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 등을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해 고용하고, 전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한 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영어봉사 장학생이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씩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협력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문화 체험에서 학생들은 천연 염색의 재료, 염색 원료 만드는 법, 염색 과정 등에 대해 살펴 본 후 스카프에 직접 염색을 해 보았다. 염색을 하는 동안 쉬는 시간을 이용해 전통차 시음과 대금, 단소 등 국악 연주 감상, 협력 교사와의 대화의 시간 등을 함께 진행했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생활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한국 문화가 낯설 뿐만 아니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멋진 한국 문화가 있으며 비슷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학교 담당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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