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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청, 모의재판으로 '학교폭력예방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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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청, 모의재판으로 '학교폭력예방 효과 톡톡'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05.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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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학교폭력 모의재판 시연회 성료…강진중과 강진칠량중 학생 40여명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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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문덕근)은 5월 27일, 강진읍 소재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군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모의재판 시연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올 해 2회째를 맞은 모의재판 시연회는 강진중학교(교장 김경중)와 강진칠량중학교(교장 윤영훈) 학생 40여명이 각각 ‘금품갈취’, ‘왕따, 폭력’을 소재로 무대에서 모의재판을 시연했다.
 
모의재판에서 열연했던 강진중학교 3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 자치법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생생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이번 모의재판 시연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전남지방경찰청 홍보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두 편의 모의재판 시연이 이어졌으며, 강진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UCC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진경찰서 경찰들의 공연 등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시연회는 계획단계에서부터 강진교육지원청과 강진경찰서가 함께 준비했으며, 그 결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진군청의 도움으로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민간단체의 후원과 학부모 등 많은 지역민들이 관람을 희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뿐 아니라 평소에도 강진지역은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연합이 활발한 지역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강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재판 시연회를 통해 사법절차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전체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해 근절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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