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청(교육장 심경섭)이 전라남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된데 이어 여도중학교 발명동아리 임왕빈 지도교사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타에서 열린 제 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제36회 전라남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 3명 은상 2명 동상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또한 여도중 임왕빈 교사는 ‘발명으로 여는 창조경제, 지식재산으로 맺는 경제혁신'을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발명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발명인 및 발명유공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격려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특허청장(김영민), 한국발명진흥회장 등 4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왕빈 교사는 교내발명동아리를 활성화해 발명활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각종대회에 출전해 다수 수상기록을 남겼다.

 

임 교사는 또한 학생들에게 지적재산권을 획득하게 해줌으로써 지식기반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한 공로와 대외적으로 활발한 발명 강연 활동으로 발명마인드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왕빈 교사는 여도중학교에 지난 1993년 부임해 1998년부터 올해까지 16년동안 발명반과 발명동아리, 방과 후 학교 발명반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주요 수상 실적은 특허청장상 5회, 장관상 11회와  200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2005년 행정자치부선정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 발명교육 대상, 2013년 발명교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수교육지원청 수상 및 국무총리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발명교육 및 여수발명교육센터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