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29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특수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교직원, 학부모, 외부 위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학교에서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하게 돼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중요성에 따라 교육청에서 자치위원들의 전문적 소양과 균형감 있는 판단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이후 5월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로 연이어 추진된다.

 

연수 내용은 ▲서부경찰서 Pol Show 연극단의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상황극 공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해 ▲자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학교폭력 사안처리 관련 민원 사례 ▲성폭력 예방교육 및 관련 사안 처리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정우성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가 책임과 재활 프로그램, 치유와 회복이 함께 가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 풍토가 조성됨으로써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치위원들이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감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도 5월 중 4회에 걸쳐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