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4월 5일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관내에서 고흥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흥드림 토요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드림 토요프로그램은 동강민속관을 비롯한 7개 기관에서 운영되며 주5일수업제 시행으로 토요일 오전에 스마트폰과 컴퓨터게임에만 빠져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흥의 교육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운영되는 토요프로그램은 공예, 독서, 풍물, 웅변 등으로 예체능 활동 중심으로 이뤄지며 재료비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또 간식도 제공하고 있어 참가했던 학생들은 또 찾는 등 호응이 높다. 류제경 교육장은 “주5일수업제는 학습의 장을 학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우리 고흥은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체험학습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는 못한 편이다. 이번 고흥드림 토요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재능도 계발하고 지역사회의 교육역량을 한층 증대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흥드림 토요프로그램이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으나 홍보가 부족하여 참여율이 높지 않다. 앞으로 더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테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부터 운영되는 토요프로그램에 대한 일정과 장소 등은 고흥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