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지원청(교육장 정봉호)은 3월18일, 전라남도구례영재교육원 개강식을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식은 2014학년도 영재교육대상학생 선발전형에 합격한 26명(초5 15명, 초6 1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입학허가, 학생대표 선서, 지도교사 소개, 교육장 환영사 및 교육활동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봉호 교육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영재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사람"이라며 "우리영재교육원에서 학생들의 재능에 걸맞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례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학교수업 후에 과학, 수학, 인문 과목을 바탕으로 하는 기본 프로그램, 융합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구례지역의 특성화된 지리산 생태체험, 봉사, 과학 문화 탐방 등 영재교육원 학생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강식을 마친 후 학부모들은 영재교육과정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영재교육원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영재교육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되어 미래리더를 육성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례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진정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학부모님의 의견수렴과 맞춤형의 프로그램 계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