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HUG사랑 학부모회(회장 장미숙)는 지난 12월 6일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남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으로 구성된 군남 HUG사랑 학부모회는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서 김장을 담갔다. 이 김장 김치는 노인 요양시설인 여산실버복지타운에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전달돼 추운 겨울철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교생들에게도 교실에서 수육과 함께 김치를 먹는 기회를 제공했다. 2학년 김태성 어린이는 “우리학교가 정말 좋은 학교라며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면 아들도 우리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학교에 대한 무한 사랑을 표현했다. 남은 김치는 연중돌봄학교 운영시 급식시간에 맛있고 위생적인 반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숙자 운영위원장은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천연 재료를 이용해 담근 깨끗한 김치를 우리 자녀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훨씬 뿌듯하고 피곤함도 모르겠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