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 전교생 36명과 유치원 동생들 8명이 12월 12일(목),장성군소재 대화관광농원 눈썰매장으로 눈썰매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동화초등학교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눈이 내린 후,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눈썰매를 타러 갔다.

눈썰매장 코스는 수준별로 나뉘어져 있어 나이에 맞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봅슬레이 눈썰매로 다 같이 손을 잡고 내려가면서 지르는 함성 소리는 추운 겨울을 녹였다. 석경호 학생은 “지난주에 전학 온 친구 두 명이 있는데, 서먹서먹했다. 오늘 눈썰매 순서를 기다리면서 장난도 치고, 눈썰매도 같이 타고 해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한국 루지(luge) 대표팀이 썰매 종목 사상 첫 월드컵 톱10에 올랐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본 것 같다. 오늘 체험으로 월드컵 톱1에 들어갈 꿈나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의 꿈에 좋은 안내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는 동화초등학교는 눈썰매 체험으로 2013학년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31명으로 시작된 학생 수가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16%에 해당하는 5명이 전입을 와서 3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