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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초, 김장담가 노인회관에 전달 호응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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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초, 김장담가 노인회관에 전달 호응얻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2.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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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의 건전한 학교 참여 활동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수요자 중심교육 실현

증도초등학교(교장 김용덕)는 지난 12월 4일(수) 증도초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도시 농촌간의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된 전라남도 전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중의 하나로 전개된 행사다.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안으로는 학부모와의 건전한 학교 참여활동으로 연결되고 소통과 협력으로 수요자 중심교육을 실현하며, 밖으로는 지역주민과 동행하며 지리적, 환경적,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전남교육의 방향과도 일치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서는 증도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준비하고 배추를 버무렸으며, 300kg에 달하는 김장배추는 각 마을로 전달될 나눔의 통에 옮겨졌다. 이어 교사와 학생들을 통해 마을별 노인회관 10여군데에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증서리 노인회관의 한 어르신은 “초등학생에게 우리가 해준 것도 없고, 오히려 베풀어야 하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줘서 얼마나 고맙고 미안한지 모르겠다"면서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덕 교장은 “이렇게 작은 나눔에도 감사해 하시는 모습을 뵈니 뿌듯함도 느꼈지만 자주 배려하지 못해 죄송스러움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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