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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초 나인국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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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초 나인국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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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심·STEAM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한 성과 인정받아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몽탄초등학교 나인국 교사(사진)가 과학과 수학 교육 내실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3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의 과학·수학 교사 40명에게 수여하며 나 교사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 무안 운남초 첫 발령을 시작으로 줄곧 고향인 무안 관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인국 교사는 현재 과학업무를 담당하면서 소규모 학교에서의 다양한 창의적 과학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학의 싹을 키우겠다는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나 교사는 초등 과학과 수업선도교사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2년 교과부 우수수업 동영상 개발에 참여해 에듀넷에 탑재됐다.

또한 초등 1정 자격연수, 과학 분야 독서 토론활성화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했으며 특히 무안, 화순 등 지역교육지원청 초등교원 과학실험연수 출강을 통해 교사들의 과학과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등 융합인재교육(STEAM) 및 과학교육 내실화에 앞장서고 있다.

몽탄초 박영수 교장은 “과학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 앰베서더 강연, 찾아가는 이동과학교실, 녹색성장교실 등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활동을 펼친 나 교사의 과학교육 전문성 및 창의력, 과학적 탐구심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나 교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그간의 쉼 없는 여러 활동들로 과학교사로서 접할 수 있었던 새로운 체험과 만남들이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과학’에 흥미가 없던 평범한 저에게 ‘과학교사의 길’로 초대해주신 멘토 선배님들처럼, 지금까지가 아닌 앞으로의 폭넓은 과학 활동 참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무한한 창의력과 탐구력으로 흠뻑 적셔진 과학의 꽃으로 피어 날 수 있도록 안내자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 시작됐다. 과학교사상은 `과학ㆍ수학교육 부문`과 `과학문화 부문`으로 나눠 포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ㆍ수학교육 분야 30명, 과학문화 분야 10명으로,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13명, 중학교 교사 11명, 고등학교 교사 16명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 지원금 250만원이 지급되며 내년 1월 13~19일 동안 두산그룹 연강재단 후원으로 일본 산업현장과 과학관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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