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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남초 '미술심리상담 가족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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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남초 '미술심리상담 가족프로그램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2.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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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치료 전문가 초대…31명의 학부모 학생 참여 '소통의 시간 가져'

지난 11월 30일 전라남도교육청지정 자율무지개학교를 운영 중인 임자남초등학교(교장 채종환)는 미술심리치료 전문가 2명을 초대해 '소통을 위한 미술심리상담'이라는 주제로 미술심리상담 가족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 배정해 진행됐으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31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클레이아트와 그림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모의 역할훈련 및 아이들과의 소통법을 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복한 가족나무 만들기’라는 입체작품을 제작하면서 서로 간에 ‘사랑’, ‘행복’ 등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김현화씨는 “우리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더불어 항상 생각하고 있던 ‘사랑한다’는 마음뿐 아니라 직접적인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해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김희정씨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의견충돌이 일어나고 언성이 커지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부모의 감정기복에 따라 우리 아이들도 자기를 방어하고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나부터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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