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초등학교(교장 정경진)는 2일 교내 컴퓨터 인증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보사회의 필수 소양을 기르는 ‘컴퓨터 인증시험’은 컴퓨터를 다루는 기초 기능을 습득하고, 나아가 컴퓨터를 활용해서 정보사회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저학년 학생들은 컴퓨터의 기본적인 기능인 ‘낱말치기 연습, 짧은글 치기 연습’을 1~8단계별로 실시했고, 고학년 학생들은‘엄마랑 같이 문화예술체험학습을 가려고 하는데 우리 집에서 문화예술회관으로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할까’와 같은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검색대회’에 참여한 안지효 어린이는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문제를 스스로 찾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밌어서 시험 보기 며칠 전부터 선생님께 문제를 계속 내달라고 부탁드다"면서 "이번 시험 문제를 풀어보면서 인터넷을 통해서 문화예술회관에서 보고 싶은 공연 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컴퓨터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일초등학교 관계자는 "2014학년에는 이같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감안해 학생들이 컴퓨터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많은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정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