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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교육가족 한마음 대토론회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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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교육가족 한마음 대토론회 열기 후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2.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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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3주체(학생, 학부모, 교직원)가 참여…쌍방향 주제토론과 자유토론 이어져

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교육 연구학교(전라남도교육청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가 지난 달 27일 저녁 6시부터 교육의 3주체가 참여하는 '도교육가족 한마음 대토론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17개 항의 학생과 학부모의 사전 설문 결과 분석을 토대로 주제토론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병운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한마음대토론회에서는 인성교육측면, 학습지도와 교육기부측면(미래핵심역량 포함), 방과후교육(오케스트라 포함)측면, 학교경영 및 담임교사의 만족도 측면 등 다양한 방향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인성교육측면에서는 자녀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인성교육의 출발 시기, 가정에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자녀의 말에 대한 신뢰도, 가정에서의 밥상머리 교육의 횟수, 생활속에서 학부모의 말과 행동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가정에서의 공수인사 지도의 지속적 지도의 필요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민경주(2학년 배지원 어머니)학부모는 "지금까지 지시와 훈계 위주로 자녀교육을 해온 것 같아 앞으로는 아이의 입장에서 많이 들어주고 지지해 주어야겠다"면서 "부모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고, 밥상머리 교육에서 부모가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습지도와 교육기부측면(학교경영 및 담임교사의 만족도, 방과후교육 포함)에서는 자녀의 가정학습을 조력해주는 시간, 100세 시대 대비 학교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교육활동 및 학생들에게 길러주어야 할 능력, 아침 8시 30분 등교시간 지정, 화순도곡중학교와 연계교육에서 필요한 부분, 교장 및 교감의 학교경영에 대한 만족도(담임교사의 학습지도 및 학급경영 만족도 포함), 학력신장을 위한 교과지도 방과후학교 시간 증배, 오케스트라 야간 집중 지도,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생각 등 폭넓은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도곡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물노트 3종(보물노트, 학습플래너, 60분 보물찾기)에 대해 학부모들이 느꼈던 좋았던 점, 개선해야 할 점, 선택적인 사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라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김양현 연구부장은 “60분 보물찾기 노트를 창의․인성 교육취지에 부합되도록 꿈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양식, 예습과 복습을 생각할 수 있는 양식, 속담과 사자성어 등 더욱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길승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폭넓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신뢰받는 도곡교육이 지속되도록 약속하겠다”면서 “교육의 3주체가 함께 하면 못할 것이 없는 만큼 각자가 꿈의 도약을 위해 깨우쳐 비상하는 2014년도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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