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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공순환 교장 일천만원 기탁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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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공순환 교장 일천만원 기탁 '감동'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7.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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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중 교장 재직 '광양백운장학회와 광산장학재단에 각각 5백만원 기탁'

퇴임을 앞둔 한 교장이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연이어 장학금을 쾌척해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8월말 퇴임하는 광주광산중학교 공순환 교장(사진)은 최근 '광양 백운 장학회'와 '광산장학재단'에 각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광양 진월이 고향인 공 교장는 "작은 뜻이지만 지역발전과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겸손해 했다. 광주교육과학연구권에서 교육연구사와 과학교육부장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교육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과 2005년 국무총리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광산중학교에 부임한 공 교장은 열악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주력, 2006년 광주시교육청 종합교육평가에서 최우수학교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교육복지 투자지원 사업에서도 최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공 교장은 "나름대로 교육철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퇴임을 앞둬 못내 아쉽다"면서 "상담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퇴임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진로문제, 생활지도등 상담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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