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청(교육장 신태학)에서는 11월 4일, 관내 초중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7학년도 방과후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학부모, 학생, 지역권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뤄진 이번 행사는 예년과는 달리 수업에 지장이 없는 일요일을 선택해 개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팔마체육관 전시장에는 116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야외특별무대 공연에는 38개팀 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뜻 깊은 한마당 잔치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순천시 제3회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학교에서 지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순천시민에게 홍보하고 평가받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신태학 순천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방과후학교 활동은 정규수업 시간 후에 학생들 각자의 소질을 찾아내 열심히 갈고 닦음으로써 평생동안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을 마련하는 일이니만큼 축복이라 여기고 기쁜 마음으로 재능을 익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신 교육장은 "지자체등 범 지역권 유관기관단체들도 순천지역의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에 크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순천교육청은 교육부지원 방과후 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돼 ´방과후 학교지원센터´에 전담지원인력을 배치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과후학교 지원체계를 갖추고 교육도시 위상에 걸맞는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