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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초 박외심 교사 '올해의 스승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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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초 박외심 교사 '올해의 스승상'수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8.1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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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학교 합창부 지휘… 밴드 만들어 군부대 공연도

광주 동림초등학교 박외심(朴外心·60, 사진)교사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2008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전남 여수 진남초등학교에서 합창부와 인연을 맺은 박 교사는 지난 40여 년간 음악 교육을 통해 제자 사랑의 길을 실천해 왔다. 또한 16년간 지역 학교의 합창부를 지휘했으며 광주 방림초등학교와 계림초등학교에서는 '리듬밴드'를 만들어 군부대 위문 공연도 실시한 바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문교부장관 및 교육감, 각 대학 총장, 음악협회 이사장 등의 21개의 표창을 받았으며 학생종합예술제등에서 1등급을 비롯한 각종 등급 표창을 14회 수상했다.

또 도지정 연구학교 연구부장 및 학년부장경력 14년, 일반 연수 및 교육연수 실적 25회, 연구학급 지정 수업반을 12년간 맡아 활동하는 등 한 평생을 음악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사는 또 학교 복도에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명화 갤러리 존', 국내외 위인들의 사진·업적을 전시한 '위인관 갤러리 존'을 꾸며 학생들의 예술체험과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교사는 "음악 교육은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이 많은 농어촌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친밀감을 쌓기에 좋은 의사통로"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올해의 스승상은 학생, 학부모, 교단과 지역사회 모두가 존경할 만한 선생님들을 찾아 널리 알림으로써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뜻에서 제정됐다.

2008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 13명은 전국에서 추천 받은 후보들 중에서 조선일보사와 교육과학기술부로 구성된 공동 심사위원단의 1, 2차 예심과 현지 공적 확인,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본선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30일(화) 오후 5시 조선일보 편집동 7층 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상금 1000만 원과 연구대회 평정점이 주어진다.

◆수상자(가나다 순)
강방선(제주대사범대부설고), 김양식(경북 의성공고), 김종근(경기 양동중), 박영훈(대구 수성고), 박완식(경기 수기초), 박외심(광주 동림초), 반태훈(부산대사범대부설고), 원순련(경남 신현초), 유상영(인천 백령종합고), 윤마병(대전과학고), 이수혜(서울 중화중), 이화순(대전 혜광학교), 홍영미(대구 북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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