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박현순 교장, 사립교원 최초 '전남교육상 수상' 화제
상태바
박현순 교장, 사립교원 최초 '전남교육상 수상'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9.02.03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교율 발전 밀알 다짐"

지난해 12월 30일, 제28회 '전라남도교육상' 중등부문 수상자로 삼광학원(삼광중학교, 벌교고등학교) 박현순 교장(사진)이 선정돼 지역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사립학교교원으로서는 28만에 처음 있는 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와 함께 벌교고등학교가 명문사학임을 입증하는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벌교고등학교는 지난 1986년 고흥ㆍ보성지역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기독교정신으로 개교,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남동부6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에서 교육의 한축을 담당하는 학교로 성장했다.

특히 교육 때문에 명문학교와 도시권학교를 선호하는 시대적 현상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공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벌교고등학교는 농어촌지역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공헌해왔다는 내외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벌교고등학교는 지난 10여 년간 재단의 획기적인 투자와 전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놀라운 발전을 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역민과 학생들로부터 선호 받는 학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순천, 여수 등)에서 학생들이 유입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도 박현순 교장이 비교적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삼광중학교를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우수한 학교로 육성하고 벌교고등학교를 설립해 ‘떠나는 지역에서 돌아오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헌했다며 전남교육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삼광학원 이사장 김창빈 목사는 "전남교육상은 소속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원 중에서 도민의 사표가 되며, 전라남도 교육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자에게 주는 전라남도 교육부분 최고의 상으로 본인은 물론이고 해당 학교와 지역에도 명예로운 일"이라며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 교장은 "전남교육상 수상을 계기로 벌교고등학교 발전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남교육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밀알이라도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