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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본량초등학교 여교사 5명 문단 등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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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본량초등학교 여교사 5명 문단 등단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9.07.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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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량초 동시동아리 '꽃길' 자연을 노래하는 감성 담아

광주본량초등학교 여교사 5명이 잇따라 동시 문단에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본량초교 동시 동아리 '꽃길'의 박은주(45)회장을 비롯한 교사 5명은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좋은 동시를 감상하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해 동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새내기 김수현(25) 교사와 나은희(52) 교사가 지난 3월 문학춘추의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다. 또 박은주 교사가 문학춘추 5·6월호에 당선되고 오은하(25) 교사, 박지윤(25) 교사 등도 아동문예지에 이름을 올렸다. '꽃길' 동아리 회원들은 도심 속 농촌지역 교사들인만큼 아름다운 언어로 자연을 노래하는 감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또 동시를 감상하고 창작활동을 하면서 작은 사물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지도작가는 퇴직한 선배 교사이자 시인인 박경식씨. 좋은 동시 감상과 자작 동시 화평회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문학적 순수성을 길러 동심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일기와 생활문, 동시 쓰기, 감상법 등을 지도하는 교육활동이 남다르다. 박 회장은 "동시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오고 싶은 행복한 학교' 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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