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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형 前 의장, 영산성지고 교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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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형 前 의장, 영산성지고 교장 부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9.08.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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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마인드 통해 21세기 새로운 교육모델 창조"

전라남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목포공업고등학교에 재직중인 고진형 선생(사진)이 정년 2년여를 앞두고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등학교 초빙교장으로 9월 1일자로 부임한다.

고진형 선생은 이 지역 교육민주화와 교육노동운동의 산증인으로 1989년 전교조 전남지부 초대부터 5번에 걸친 지부장 직을 역임하고 제도권에 진출해 민선 2,3,4대 전남도교육위원으로 11년여 동안 교육행정의 혁신을 위해 헌신한 뒤 17년 만에 교단으로 복귀해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신인 고진형 교장은 "해직과 전교조결성, 교육민주화운동, 민선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도권교육의 문제점과 경쟁 만능교육으로 치닫는 공교육으로 인해 열등감과 소외감에 방황하는 학생들과 자기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환경, 노작, 예절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스스로 사회에 필요한 존재임을 깨달아 갈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등학교에서 교육자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교장은 또 "그동안 교사, 교육운동가, 교육행정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교육의 모순들을 다양한 실천적 삶과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창조하는데 남은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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