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청(교육장 윤주신)은 4일(수)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학부모와 교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교육과 진학준비를 위한 학부모 연찬회를 개최했다.

윤주신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변화하는 대학입학제도와 최근 대학입학제도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안내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을 교육하는데 보탬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찬회를 마련했다"고 연찬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윤 교육장은 "대학입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기본과목을 충실히 공부하고 학생의 적성과 희망에 맞게 진학을 원하는 대학을 조기에 결정해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 입시성공의 비결"이라면서 진학지도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대학입학 업무를 담당했던 창평중학교 임형권 교감이 복잡하고 어려운 대학입학제도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했다. 또한 김승호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의 '대학입학사정관제의 대비 전략과 내고장학교 보내기'에 따른 안내가 이어져 상대적으로 진학정보에 취약한 진도지역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연찬회 참석한 진도중학교 한 학부모 "그동안 대학진학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다"면서 "학부모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이런 기회를 자주 제공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