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 본교 8명→6명, 기타학교 12명→8~10명으로
김장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농산어촌 교육 질 제고를 위해 복식 학급 편성기준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면단위 본교는 8명 이하, 기타학교는 12명 이하일 경우 복식학급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농산어촌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복식학급 편성기준을 본교의 경우 6명 이하로, 기타학교는 8~10명 이하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남지역 농산어촌 분교와 소규모 학교 2곳을 합해도 7~10명 밖에 되지 않는 학교가 상당수 있다”면서 “이는 농산어촌 학부모들이 과도한 교육비를 부담하고 자녀를 도시로 유학 보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복식학급 편성 기준 완화는 교육 내실화의 의미와 함께 핵가족시대에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부모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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