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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업'에 저녁까지 챙겨주시는 선생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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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업'에 저녁까지 챙겨주시는 선생님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0.05.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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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대덕중 윤상웅 교사‥심야학습 원거리 통학생 승합차로 귀가도

변화와 개선이 요구되는 학교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인 제자 사랑과 명품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고 있는 교사가 있어 스승의 날을 앞두고 화제다.

장흥의 대덕중학교(교장 김병준) 교무부장 윤상웅 교사(사진)의 화제의 주인공. 윤 교사는 지난 2009년 3월, 대덕중학교에 부임해 교무부장으로서 학교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방과후 야간 자율학습 참여자(35명)중 저녁식사가 어려운 원거리 통학생 15명을 위해 손수 식사 준비까지 하고 있다.

저녁 식사 준비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윤선생은 본인의 교과목인 수학을 학생들에게 지도한다. 이같은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저녁식사는 학부모들이 쌀과 김치, 김 등 일부 부식등을 가져오지만 선생님이 부담하는 경비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취사, 설거지 등 식사 후 마무리도 선생님이 직접하고 있다.

저녁 식사 후 저녁 7부터 10시까지 3시간의 심야 자율학습시간이다. 중간 10분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학생 모두가 집중학습을 하고 대내외 시험이 임박해서는 11시까지 지도를 한다. 또한 원거리 통학생들의 하교를 위해 선생님 본인 승합차로 안전 귀가를 시키고 하루 일과를 마친다.

윤 교사는 또한, 방학 중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출근해 분장 업무를 처리하면서 학교에 등교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돕고 때로는 교과 지도와 상담활동을 통한 진로지도도 하고 있다.

대덕중학교 심한식 교감은 “윤 교사 부임 이후 학생들의 면학 태도가 바뀌었고 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전년도보다 크게 향상됐다”며 “윤 선생님은 우리 학교의 보배이자 오늘날 학교 교육 현장에 필요한 참스승의 모습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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