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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육감 후보들 '공식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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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육감 후보들 '공식 선거전 돌입'
  • 김두헌 기자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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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2010년 5월 20일자 기사…거리유세, 선거대책본부 발대식등 피말리는 한판 승부 예고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일인 20일, 광주·전남도교육감 후보들이 거리유세와 선거사무소 출정식등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들었다. 엄마 교육감을 자칭하는 고영을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교육비리 근절대책 등을 제시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고 후보는 20일 오전 광주공원과 남광주시장, 무등경기장 등 거리유세와 TV방송연설 등을 통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수 후보는 지지자와 함께 오전 광주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양동시장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장휘국 후보도 20일, 광주역 광장에서 출정식 및 제1차 총유세를 갖고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정책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통해 “어른들보다 더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의 학생들을 상생과 협동으로 보듬겠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 교육정책, 부자들만을 위한 교육정책을 막기 위해 광주시민과 함께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재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방송연설 녹음과 자원봉사자와 대화 등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안순일 광주시교육감 후보도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교육의 중심에는 반드시 학생이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확고한 소신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바쁜 공식선거 일정에도 불구 안전한 등굣길 돕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광주농성초등학교 입구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돕는 사회봉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35년 전 광주 첫 부임했던 학교를 선택한 안 후보는 특히 학생들을 돕는 자리인 만큼 유세차량을 동원하지 않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교통봉사를 펼쳤다.

김경택 전남교육감 후보도 재직중인 동아인재대학내 소망관 예배당에서 새벽 기도를 시작으로 영암과 장흥 등지에서 유권자를 만나며 전남교육을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장만채 후보는 20일 오전 11시 목포시 연락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남교육의 새 희망을 여는 대장정이 시작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교육을 바꿔 전남을 일으키겠다”고 주장했다.

20일, 3인 후보단일화(윤기선, 서기남, 신태학)를 통해 탄력을 받은 신태학 후보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며 "보통교육은 보통교육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며 "전남교직원들과 보통교육 출신 후보들의 단일 후보로 선택된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할 방침이다.

곽영표 후보는 공식 일정 없이 지지자들이 길거리 유세를 펼쳤으며 김장환 후보도 20일 출정식을 갖고 “사상 처음 주민들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교육감 선거는 전남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결정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0여 년 동안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승리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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