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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당선인 "엄마들이 말하는 학교폭력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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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당선인 "엄마들이 말하는 학교폭력 대처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0.07.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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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시민과의 대화‥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중요성 주문

장휘국 광주교육감 당선인은 29일 오후 2시, 서구 광천동 효광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안전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제1차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장휘국 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은 가해 및 피해 학생 모두가 학교 구성원이다”면서 “피해학생만 치료받는 게 아니라 가해학생 역시 심리․상담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교 시설 및 운동장은 학생이 주인임에 틀림없다”면서 “학교시설 개방 시 학생중심의 안전관리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휘국 교육감 당선인의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되었을 때 학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게 현실”이라면서 “기관 및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법을 수시로 알려주고 상기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폭력 발생시 신고한 학생에 대한 익명성 보장이 시급하다”면서 “담당 공무원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신고 학생의 수업시간까지 빼앗아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못마땅하다”고 학교폭력에 대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장 당선인은 “학교안전 예방은 학교주변 환경개선도 중요하다”면서 “(취임 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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