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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교장, 교육수상집 '천사들의 꿈 노래'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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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교장, 교육수상집 '천사들의 꿈 노래' 펴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0.12.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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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바탕으로 민주와 자율을 중시하는 교육관 엿보여

광양 중마고등학교에 재직중인 장병호 교장이 최근 교육수상집 '천사들의 꿈 노래'(문학마을)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교직에 첫발을 내딛을 때부터 지금까지 30년에 걸쳐 써온 교육 관련 수필을 모은 것으로 제1부 ‘교사를 위한 변명’에서 제6부 ‘세종대왕이 부끄럽다’까지 모두 55편의 글이 303쪽의 분량에 담겨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부에는 교육현실과 세태에 대한 비판이 주로 나타나 있고, 제2부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섬 생활의 애환과 그곳에서 펼친 교육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3부 ‘선생님의 말 한 마디’에서는 학생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배려의 자세에 대해 피력했고 제4부 사랑연습‘은 아이들과 부대끼며 배우고 깨닫는 평교사 시절의 체험담이 담겨 있다.

제5부 ’책을 읽는 맛‘에서는 독서교육에 대한 견해와 실천 방법을, 제6부에서는 우리의 잘못된 언어습관을 지적하는 글을 수록했다. 이러한 글들에서 평소 인성을 바탕으로 한 예절교육, 민주와 자율을 중시하는 교육, 꿈을 심어주는 교육, 독서교육과 우리말 가꾸기를 강조하는 저자의 교육관을 엿볼 수 있다.

책머리에서 “글쓰기를 통해 자기에게 충실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틈틈이 펜을 들었다”는 저자는 “가르치는 일과 글 쓰는 일 어느 것 한 가지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욕심을 부렸다”고 고백했다. 장 교장은 "앞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자는 장흥 출생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전남교육연수원과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및 순천 남산중과 팔마중 교감을 거쳐 안좌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평론집 '소외의 문학, 갈등의 문학', 수필집 '코스모스를 기다리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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