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에서는 교사들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교사는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교사 잡무 경감의 구체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T/F팀이 구성된다고 24일 밝혔다.

T/F팀은 학교급별 직위별 총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존의 공약사항을 구체화 시키고 타 시도의 사례와 광주시교육청의 현황을 분석하여 학교 중심의 실천 가능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 교무업무의 매뉴얼화, 교무업무지원팀 구성 및 역할, 공문서 유통량의 분석 및 개선 방안 제시, 각종 교육시책 및 교육행사 감축 및 폐지, 업무경감 모니터링단 운영 방안, 학교 일하는 방법 개선 방안 등 여러 사안이 폭넓게 논의된다.

시교육청은 12월22일~ 내년 1월1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T/F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말경에는 교원업무경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월 중으로 필요 인력 선발 및 연수를 실시하여 신학기인 3월부터는 교사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교사는 수업과 학생생활지도에만 전념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교원 업무경감 방안이 논의되어 왔으나 신임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실천 가능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