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관산남초등학교 교장(사진)이 지난 4월 9일, 제17회 장흥군 관산읍민의 날을 맞아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관산읍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김 교장은 지난 2008년 9월, 관산남초에 부임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과감한 교육투자와 서비스로 ‘돌아오는 농어촌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김 교장은 부임과 함께 교내외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09년 7월 21일에는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다목적 체육관인 '정남진관'을 개관했고 학교 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여 교내 특별실 현대화 사업, 학교 공원화 사업, 유치원 놀이시설을 완공하는 등 최고의 시설을 구축해 전국 초등학교의 벤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김 교장은 더불어 사는 가치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하루 착한 일 한 가지'운동을 실천하도록 해 학생들의 몸에 완전히 배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작은 사랑 나누기'운동은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관내 노인정 9곳을 방문, 지난 한 해 동안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위문품을 전달해 잔잔한 미담이 되기도 했다. 특히, 관산남초의 가장 자랑거리인 특색교육 활동으로 PGE(Pride of Gwansannam Education) 명품 교육을 통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함은 물론,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지난 2008학년도, 2009학년도 연속 학습부진학생 제로화로 교육감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특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보통 이상 학생들이 98.8%를 넘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종남 교장은 “모든 역량을 학생의 행동 변용에 집중시켜야 한다"면서 "교직원들은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으로 교육해야 하며, 의사 결정은 민주적이고 학교 경영은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