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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전남사범학교 역사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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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전남사범학교 역사 계승한다"
  • 이하정 기자
  • 승인 2012.03.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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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역사 끌어 올려, 3월 29일 개교 89주년 기념‥세계 교원중심대학으로 도약
▲광주사범 심상과 기념사진(1940.3.23)

일제강점기 때인 1923년에 개교한 전라남도공립사범학교(약칭 전남사범학교)의 역사가 복원돼 광주교육대학교와 통합된다. 광주·전남 초등교원 양성 거점대학으로 성장해 온 광주교육대학교(총장 박남기)는 전남사범학교의 역사를 복원해 세계적인 교원양성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고 있다.

광주교대는 일제강점기 때인 1923년에 개교한 전남사범학교의 역사와 광주교대의 전신으로 1938년에 개교한 관립광주사범학교(약칭 광주사범학교)의 역사를 통합해 새로운 교원양성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교대는 지난해까지 1938년에 개교한 광주사범학교의 역사를 기준으로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가졌지만 올해는 1923년에 개교한 전남사범학교의 역사를 통합해 15년을 끌어 올려 개교 89주년 기념식을 갖게 됐다.

광주교대 역사복원 선포식 및 개교 89주년 기념식은 오는 3월 29일 오전 10시 교내 운동장에서 역대 총·학장을 비롯해 동문회장, 대학 구성원,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광주교대 역사복원 선포식은 김덕진 광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의 역사복원 내용보고를 비롯해 천경록 기획연구처장의 경과보고, 박남기 총장의 전남사범학교와 광주사범학교의 통합역사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교 89주년 기념식은 장기근속 교직원 15명에게 표창과 더불어 대학발전 유공자 7명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된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되는 신입생 환영 체육대회를 비롯 교직원 단축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은 “역사복원을 통해 민족의 지도자이며, 스승을 길러내는 전통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지역교육과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동문들, 대학 구성원과 힘을 모아 광주교대의 역사를 더욱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사범학교와 광주사범학교를 통합해 올해로 개교 89주년을 맞는 광주교대는 지난해까지 3만 2천여 명의 초등교원을 배출하는 등 지역교육은 물론 전국 초등교육의 터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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